다저스, 이번엔 작 피더슨 보내나
LA 다저스의 외야 정리 작업이 계속 되고 있다.이번엔 작 피더슨(26)이 대상이다. ESPN은 21일"다저스는 피더슨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다저스는 앞서 신시내티 레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두 명의 외야수를 정리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외야수를 정리하기를 원하는 모습이다. 피더슨은 2014년 빅리그에 데뷔, 5년간 556경기에서 타율 0.228 출루율 0.339 장타율 0.456을 기록했다. 주전 중견수 자리를 차지한 2015년 전반기 20홈런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이후 후반기 타율 0.178에 6홈런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2017년에는 부상에 부진까지 겹치며 102경기 출전에 그쳤고, 주전 중견수 자리도 내줬다. 2018시즌 148경기에서 타율 0.248 출루율 0.321 장타율 0.522 25홈런 56타점으로 반등했다. 완전 FA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2년의 서비스 타임을 더 추가해야 한다. 그동안 다저스는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하퍼가 10년, 3억 달러 이상 장기계약을 원하면서 다저스의 마음이 떠났다.차선책으로 애리조나의 강타자 A.J. 폴락을 노리고 있다. 피더슨을 내보내는 것은 폴락을 영입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한편 다저스는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30)를 두고 피츠버그와 몇주간 논의를 이어왔다.마르테는 빅리그 7시즌 통산 타율 .286 85홈런 338타점 214도루 OPS .783을 기록 중인 우타자다. 2013년부터 피츠버그의 주전 중견수로 도약했고, 2015~16년엔 2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 영광을 누렸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